3인 인디게임 개발을 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개발했던 프로젝트 '레전드 오브 시티'다.
전작 '레전드 오브 아레나'의 좋은 반응을 그대로 타고올라가 높은 성적의 후속작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90%이상 개발완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팀내 사정으로 팀이 해체가 되면서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베타 테스트 반응도 좋고 이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자랑했지만 결국에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4개월동안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했고 여기서 크게 신경쓴 파트는 아무래도 캐릭터간의 FSM(유한상태머신)을 극한으로 활용해서 각 일반 몬스터, 특수 몬스터 그리고 보스의 행동패턴을 구현을 했던 기억이 난다.
2019.03.01 - [게임 개발/디자인 패턴] - [디자인패턴]02. - FSM (Finite State Machine) 유한상태기계
2019.03.03 - [게임 개발/Unity] - [Unity C#] FSM 디자인 패턴 적용시켜보기
추가적으로 좋은 형태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맵에 오브젝트 생성하고 랜더링 순서를 실시간으로 바뀌어야하는 이슈에 대한 대응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2020.12.06 - [게임 개발/Unity] - [유니티 C#] Position으로 SortingLayer 조절 - 건물 뒤에 숨기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다른 파트친구가 유니티 에디터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여러 환경을 만들고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하는 등 많은 리서치를 통해 결과를 얻어낸 것이 있다.
2020.11.21 - [게임 개발/Unity] - [유니티 C#] 에디터 OnInspectorGUI()후 저장
뜻하지않게 종료된 게임이지만 나에게 많은 경험과 유산(블로그포스팅)들을 남겨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글을 쓰면서 더욱 많은것들을 하고 많이 성장했구나 다시한번 상기하게되었다.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진행할때마다 얼마큼 어디까지 성장하고 나아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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